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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tup Issue &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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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오프라인이다!' 스타트업들이 팝업스토어에 꽂힌 이유는?
  • 2022-06-03 조회수 1,878
K-Startup(로고)

다시 오프라인 이다!

스타트업들이 팝업스토어에 꽂힌 이유는?

중소벤처기업부(로고), 창업진흥원(로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물리적인 비대면, 격리의 비상 조치가 완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의 일상도 또 한 번 변화의 국면을 맞고 있다.
팬데믹에서 풍토병을 뜻하는 '엔데믹'으로의 전환은 과거 일상으로의 복귀를 넘어 또 한 번의 진화를 촉진하고 있는데, 공간 활용의 혁신 과제가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되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2021년 인수한 셀렉트샵 29CM은 5월 들어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 팝업스토어 '29맨션'을 열었다.
일반 가정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개 즉시 입장권 매진 등 인기를 누렸다.
싱어송라이터 죠지와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페인터 연경 등 셀럽의 취향이 담긴 공간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브랜드의 한정판 굿즈 구매도 가능하다.
발달 장애인들을 디자인 창작자로 참여시켜 소셜 가치를 구현하는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는 ESG 가치 증대의 분위기 속에서 대형 유통 채널들과 속속 협업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 교보문고 입점에 이어 2월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였으며, 최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도 팝업 전시를 열었다.
여행 플랫폼 야놀자는 최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핑크홀리데이’를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에 개장했다.
도심 속 휴양을 지향하는 공간 구성 위에 다양한 패션과 식음료, 여행 관련 굿즈 등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건강 주스를 테마로 한 휴롬의 성수동 팝업스토어 'BUEOK by Hurom’, 다수 스타트업 제품의 전시·판매 공간인 아산나눔재단의 '플립 로비' 등 다양한 업종과 목적의 팝업스토어가 세련된 '힙(hip)' 트렌드로 각광받는 모습이다.
팝업스토어가 각광받는 배경엔 상시 매장 운영의 고정 비용을 줄이려는 브랜드 등 사업 주체와 팬데믹 이후 공실 증가의 어려움을 겪는 임대 주체의 이해관계 조응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파고든 스타트업이 건물 내 유휴공간과 사업자를 연결해주는 공간 중개 플랫폼인 스위트스팟이다.
F&B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수동 성수낙낙,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아케이드 등 성공 사례를 일궜는데, 안성 스타필드의 '마블 히어로즈 유나이티드', 대원미디어와 협업한 '원피스 100권1000화' 등도 주요한 성과물이다.
비주얼과 감성, 취향에 민감한 신세대들에게 소구하고자 하는 공간 구성의 수요는 비대면 확산 이전부터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도시문화 콘텐츠 플랫폼을 표방하는 어반플레이는 '로컬'을 화두로 삼아 공간 사업에 나서 일찌감치 성과를 거뒀다. 
로컬을 조명하는 '아는동네' 채널과 로컬 크리에이터를 잇는 다양한 프로젝트, 연남장과 연남방앗간 등 명소를 잇따라 탄생시키며 주목받았다.
스타트업 리플레이스는 경상북도 문경시에 한옥 카페 화수헌을 리모델링해 눈길을 끌었다.
리플레이스는 적산가옥과 폐 양조장을 개조한 셀프 스튜디오 '볕드는산', 복합문화공간 '산양정행소'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호텔 시스템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리플레이스를 인수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글로우서울은 서울 익선동과 대전시 소제동 철도관사마을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창신동 도시재생 사업에도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 증대는 실용 물품 판매를 넘어 특정 취향에 소구하는 공간 창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독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표방하는 스타트업 플라이북은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있는 플라이북 잠실 롯데월드점을 운영한다.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연령, 기분, 관심사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도서를 추천하며, 플라이북 AI(인공지능)와 앱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별점 4점 이상 도서들만 큐레이션했다.
오프라인 공간의 재발견 트렌드와 함께 고객 체험을 보다 정교하게 활용하려는 수요 증대에 착안한 스타트업도 생겼다.
최근 1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메이아이는 AI를 활용한 CCTV 분석만으로 오프라인 공간의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1분기 기준 현대자동차, 롯데아울렛 등을 비롯, 20여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고객사다.
팝업스토어 현상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공간 활용의 트렌드는 사업이 잘 되는 공간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했던 기존 리테일 임대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물꼬를 트고 있다.
입점하는 주체인 브랜드들과 상품을 어떠한 기준으로 선별하고 보여주느냐의 기획력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이 같은 공간 활용에 진심인 건 스타트업만이 아니다.
침대 브랜드로 잘 알려진 시몬스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Simmons Grocery Store)' 청담, 성수, 부산점 등을 통해 MZ세대의 감성을 파고들었다.
"촌스러워선 안 된다"는 독특한 마케팅 시도로 정평이 난 안정호 대표가 주도해 만든 이 상점은 침대 대신 버거 등 먹거리와 다양한 굿즈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2018년 9월엔 경기도 이천에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도 열었다.
LG유플러스가 2020년 9월에 강남역 인근에 마련한 '일상비일상의틈'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구성된 각 공간은 브랜드 팝업 행사 공간과 독립 책방, 필름 스튜디오, 루프톱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글로벌 안경(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소유한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운영하는 강남 도산공원 인근의 '하우스 도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성수에 마련한 '공간 와디즈' 등이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꼽힌다.
공간의 혁신은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태도의 변화를 일깨운다.
엔데믹 이후 공간 혁신의 전개 방향은 끝없이 갈라져 뻗어나가는 분기와 같이 예단하기 어렵다. 팬데믹 시기에 공간 공유 사업이 주목받은 것처럼 미래를 미리 준비하고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제공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엔데믹이 만들어 낼 새로운 공간 창조 이야기의 주역이 될 스타트업들의 패기 넘치는 등장과 활약을 기대해 본다.
중소벤처기업부(로고), 창업진흥원(로고)
K-Startup(로고)

다시 오프라인 이다!

스타트업들이 팝업스토어에 꽂힌 이유는?

중소벤처기업부(로고), 창업진흥원(로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물리적인 비대면, 격리의 비상 조치가 완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리의 일상도 또 한 번 변화의 국면을 맞고 있다.
팬데믹에서 풍토병을 뜻하는 '엔데믹'으로의 전환은 과거 일상으로의 복귀를 넘어 또 한 번의 진화를 촉진하고 있는데, 공간 활용의 혁신 과제가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되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가 2021년 인수한 셀렉트샵 29CM은 5월 들어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 팝업스토어 '29맨션'을 열었다.
일반 가정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개 즉시 입장권 매진 등 인기를 누렸다.
싱어송라이터 죠지와 포토그래퍼 하시시박, 페인터 연경 등 셀럽의 취향이 담긴 공간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며, 브랜드의 한정판 굿즈 구매도 가능하다.
발달 장애인들을 디자인 창작자로 참여시켜 소셜 가치를 구현하는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는 ESG 가치 증대의 분위기 속에서 대형 유통 채널들과 속속 협업 성과를 내고 있다.
2021년 교보문고 입점에 이어 2월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였으며, 최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도 팝업 전시를 열었다.
여행 플랫폼 야놀자는 최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핑크홀리데이’를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에 개장했다.
도심 속 휴양을 지향하는 공간 구성 위에 다양한 패션과 식음료, 여행 관련 굿즈 등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건강 주스를 테마로 한 휴롬의 성수동 팝업스토어 'BUEOK by Hurom’, 다수 스타트업 제품의 전시·판매 공간인 아산나눔재단의 '플립 로비' 등 다양한 업종과 목적의 팝업스토어가 세련된 '힙(hip)' 트렌드로 각광받는 모습이다.
팝업스토어가 각광받는 배경엔 상시 매장 운영의 고정 비용을 줄이려는 브랜드 등 사업 주체와 팬데믹 이후 공실 증가의 어려움을 겪는 임대 주체의 이해관계 조응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파고든 스타트업이 건물 내 유휴공간과 사업자를 연결해주는 공간 중개 플랫폼인 스위트스팟이다.
F&B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수동 성수낙낙,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아케이드 등 성공 사례를 일궜는데, 안성 스타필드의 '마블 히어로즈 유나이티드', 대원미디어와 협업한 '원피스 100권1000화' 등도 주요한 성과물이다.
비주얼과 감성, 취향에 민감한 신세대들에게 소구하고자 하는 공간 구성의 수요는 비대면 확산 이전부터 주요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도시문화 콘텐츠 플랫폼을 표방하는 어반플레이는 '로컬'을 화두로 삼아 공간 사업에 나서 일찌감치 성과를 거뒀다. 
로컬을 조명하는 '아는동네' 채널과 로컬 크리에이터를 잇는 다양한 프로젝트, 연남장과 연남방앗간 등 명소를 잇따라 탄생시키며 주목받았다.
스타트업 리플레이스는 경상북도 문경시에 한옥 카페 화수헌을 리모델링해 눈길을 끌었다.
리플레이스는 적산가옥과 폐 양조장을 개조한 셀프 스튜디오 '볕드는산', 복합문화공간 '산양정행소'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호텔 시스템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리플레이스를 인수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 글로우서울은 서울 익선동과 대전시 소제동 철도관사마을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창신동 도시재생 사업에도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 증대는 실용 물품 판매를 넘어 특정 취향에 소구하는 공간 창출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독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표방하는 스타트업 플라이북은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있는 플라이북 잠실 롯데월드점을 운영한다.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연령, 기분, 관심사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도서를 추천하며, 플라이북 AI(인공지능)와 앱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별점 4점 이상 도서들만 큐레이션했다.
오프라인 공간의 재발견 트렌드와 함께 고객 체험을 보다 정교하게 활용하려는 수요 증대에 착안한 스타트업도 생겼다.
최근 1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메이아이는 AI를 활용한 CCTV 분석만으로 오프라인 공간의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1분기 기준 현대자동차, 롯데아울렛 등을 비롯, 20여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고객사다.
팝업스토어 현상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공간 활용의 트렌드는 사업이 잘 되는 공간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했던 기존 리테일 임대차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물꼬를 트고 있다.
입점하는 주체인 브랜드들과 상품을 어떠한 기준으로 선별하고 보여주느냐의 기획력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이 같은 공간 활용에 진심인 건 스타트업만이 아니다.
침대 브랜드로 잘 알려진 시몬스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Simmons Grocery Store)' 청담, 성수, 부산점 등을 통해 MZ세대의 감성을 파고들었다.
"촌스러워선 안 된다"는 독특한 마케팅 시도로 정평이 난 안정호 대표가 주도해 만든 이 상점은 침대 대신 버거 등 먹거리와 다양한 굿즈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2018년 9월엔 경기도 이천에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도 열었다.
LG유플러스가 2020년 9월에 강남역 인근에 마련한 '일상비일상의틈'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하 1층~지상 7층으로 구성된 각 공간은 브랜드 팝업 행사 공간과 독립 책방, 필름 스튜디오, 루프톱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글로벌 안경(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소유한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운영하는 강남 도산공원 인근의 '하우스 도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성수에 마련한 '공간 와디즈' 등이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꼽힌다.
공간의 혁신은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태도의 변화를 일깨운다.
엔데믹 이후 공간 혁신의 전개 방향은 끝없이 갈라져 뻗어나가는 분기와 같이 예단하기 어렵다. 팬데믹 시기에 공간 공유 사업이 주목받은 것처럼 미래를 미리 준비하고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제공하고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엔데믹이 만들어 낼 새로운 공간 창조 이야기의 주역이 될 스타트업들의 패기 넘치는 등장과 활약을 기대해 본다.
중소벤처기업부(로고), 창업진흥원(로고)

코로나19 사태가 완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일선 스타트업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최신 공간활용 트렌드인 팝업스토어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오프라인 거점 확보 전략를 살펴본다.


※ 카드뉴스 마지막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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