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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tup Issue &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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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진출을 꿈꾸는 베트남 스타트업 열전
  • 2023-07-14 조회수 1,258
글로벌 이슈 캘린더

한국 진출을 꿈꾸는 베트남 스타트업 열전 

중소벤처기업부 & 창업진흥원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지난 6월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동남아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피칭 대회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등 동남아의 젊고 우수한 창업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고 지원하여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이번 대회 참가팀들은 동남아 국적을 가진 스타트업들로 총 20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에듀테크 등 신산업,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들이다. 특히 베트남은 국내에서 개최하는 외국인 대상 창업경진대회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신청팀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진출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심사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3개 팀이 선정되었으며, 이들 수상팀에게는 ‘2023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고 국내 창업기획자의 보육, 정착금, 비자 취득 등을 지원한다. 이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전 세계 유수한 인재들의 한국 창업 및 국내 기업들과의 교류·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수상 기업 1위 ‘디지콘’, 2위 ‘앤앤이 이노베이션’, 3위 ‘엠엘테크 소프트’에 대해 알아본다.
<디지콘>
베트남의 ‘디지콘’은 AI 기반 동영상 쇼츠 제작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이다. 디지콘은 이미 시중에 출시된 도구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한다. 단 몇 분 안에 제작 가능한 디지털 휴먼*은 생성 AI와 영화·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하여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현재 이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 ‘이브린’을 제작하여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AI 기술의 결합을 성장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디지털 휴먼: 인간의 모습 및 행동과 유사한 형태를 가진 3D 가상 인간
<앤앤이 이노베이션>
싱가포르의 ‘앤앤이 이노베이션’은 음식물 쓰레기 업사이클링 향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동남아의 주요 농산물 중 하나인 두리안의 껍질을 활용해 물티슈를 만든다. 싱가포르에서 매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중 약 60%는 두리안 껍질인데 이를 갈고 혼합한 다음 끓여서 특정 부분을 추출해내는 방식으로 물티슈를 제조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스타트업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을 지향한다.
<엠엘테크 소프트>
베트남에 위치한 ‘엠엘테크 소프트’는 AI 기반 소비재 재고관리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이다. 기업이 유지·보수 작업을 관리, 모니터링, 자동화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2020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모바일 앱 개발,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웹 개발, 블록체인 기술 등을 주요 분야로 하고 있다. AI 기반 차량 관리 시스템부터 전자 상거래 플랫폼, 어린이 학습 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엑스테이프>
수상팀 외에도 한국 창업생태계와 교류하고 있는 베트남 기업들이 있다. ‘엑스테이프로’는 외국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이나 베트남에서 외국으로 우편물을 보내고 싶은 사람 등을 항공편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18’에서 3위를 거머쥐며 한국 스타트업계에 출사표를 던졌고, 아시아권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쭝웬 레전드 그룹>
베트남의 최대 커피 전문 기업 ‘쭝웬 레전드 그룹’은 올해 3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한국 커피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표 상품 ‘G7’을 비롯한 인스턴트 커피, 원두 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식음료업체로 성장했다. 전 세계 3위 커피 소비국 한국을 거점으로 세계 커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베트남 창업생태계 협력>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개막 다음날 이영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양국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인력교류를 위한 협력의향서에 서명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 창업생태계 내 인력교류 등 스타트업 글로벌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베트남 창업생태계 협력>

같은 날 이영 장관은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에서 한국과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인재의 상호 진출 지원 방안과 중소기업 분야의 양국 정부 간 정책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혁신 인재 한국 유치 및 K-스타트업 센터(KSC) 하노이(이하 KSC 하노이)가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베트남 창업생태계 협력>

이영 장관은 KSC 하노이 개소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KSC 하노이는 올해 9월 개소할 예정이며 민간의 전문성을 접목하여 한국 스타트업들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 10개 사를 대상으로 멘토링부터 전략 수립, 기업 경영진 미팅, 투자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베트남 창업생태계 협력>

뿐만 아니라 베트남 창업생태계 현황 파악 및 현지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오케이쎄’, ‘샤크마켓’을 비롯한 한국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지 진출 성공전략을 논의하였다. 이처럼 한국-베트남 간 양국 상호 진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에 대해 알아본다.
<오케이쎄>
간담회에 참석한 ‘오케이쎄’는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베트남 국민의 발이라 불린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오케이쎄는 오프라인으로만 이뤄지던 중고 오토바이 거래를 처음으로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기는 데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베트남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1~2위인 ‘쇼피·라자다’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샤크마켓>
베트남에서 콜드체인을 통한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샤크마켓’도 간담회에 참석했다. 열대·아열대 기후 지역인 베트남에서 생선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온전한 품질로 고객에게 전달된다는 점이 베트남 시장을 사로잡았다. 롯데정보통신·베스핀글로벌 등 IT 기업과 협업해 재고관리, 결품 제거 등을 시스템화함으로써 미배송률을 1% 이하로 관리한다. 호치민에 이어 지속적인 배송 구역 확대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내비쳤다.
<에피카>
KSC 하노이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린 ‘에피카’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개척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대부분 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자동차 판매 업무의 일부를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자동차 회사와 딜러사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피카는 올해 동남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O2O: Online to Offline의 줄임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을 의미
<어밸브>
‘어밸브’는 스마트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공지능과 실시간 카메라 촬영을 활용하여 작물의 생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재배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작물 재배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현재 어밸브는 베트남 정부 및 현지 기업과 협업하여 하노이 인근 빈푹 지역에 베트남 최대 식물공장을 구축했다. 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활발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고투조이>
베트남 최초로 시간제 단위 숙박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 ‘고투조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고투조이는 내수 고객 대상의 시간제 예약 단위 숙박 예약 서비스를 2~3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전국 5,000여 개의 호텔을 연결하고 있으며 매월 4만 건 이상의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넓히며 태국, 필리핀까지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야호랩>
‘야호랩’은 보육교사의 철저한 신원 검증을 통해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트남 맞벌이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보육 교사와 아이 성향 유사도 및 적합성을 분석해 최적의 도우미를 연결한다. 보육 교사는 5단계의 신원 검증을 통해 24시간 안에 매칭하고 있다. 야호랩은 호치민 외의 도시에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 인도네시아로 진출할 계획이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지난해 12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한 바 있다. 양국 간 협력과 교류 확대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훈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바람을 타고 한국과 베트남 간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양국의 청년들 또한 연대와 혁신을 통해 미래세대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중소벤처기업부 & 창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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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진출을 꿈꾸는 베트남 스타트업 열전 

중소벤처기업부 & 창업진흥원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지난 6월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동남아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피칭 대회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등 동남아의 젊고 우수한 창업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고 지원하여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이번 대회 참가팀들은 동남아 국적을 가진 스타트업들로 총 20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에듀테크 등 신산업, 신기술 분야 스타트업들이다. 특히 베트남은 국내에서 개최하는 외국인 대상 창업경진대회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신청팀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진출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심사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3개 팀이 선정되었으며, 이들 수상팀에게는 ‘2023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고 국내 창업기획자의 보육, 정착금, 비자 취득 등을 지원한다. 이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전 세계 유수한 인재들의 한국 창업 및 국내 기업들과의 교류·협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수상 기업 1위 ‘디지콘’, 2위 ‘앤앤이 이노베이션’, 3위 ‘엠엘테크 소프트’에 대해 알아본다.
<디지콘>
베트남의 ‘디지콘’은 AI 기반 동영상 쇼츠 제작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이다. 디지콘은 이미 시중에 출시된 도구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한다. 단 몇 분 안에 제작 가능한 디지털 휴먼*은 생성 AI와 영화·영상 제작 기술을 활용하여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현재 이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휴먼 ‘이브린’을 제작하여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AI 기술의 결합을 성장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디지털 휴먼: 인간의 모습 및 행동과 유사한 형태를 가진 3D 가상 인간
<앤앤이 이노베이션>
싱가포르의 ‘앤앤이 이노베이션’은 음식물 쓰레기 업사이클링 향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동남아의 주요 농산물 중 하나인 두리안의 껍질을 활용해 물티슈를 만든다. 싱가포르에서 매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중 약 60%는 두리안 껍질인데 이를 갈고 혼합한 다음 끓여서 특정 부분을 추출해내는 방식으로 물티슈를 제조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스타트업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을 지향한다.
<엠엘테크 소프트>
베트남에 위치한 ‘엠엘테크 소프트’는 AI 기반 소비재 재고관리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이다. 기업이 유지·보수 작업을 관리, 모니터링, 자동화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2020년에 설립된 이 기업은 모바일 앱 개발,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 웹 개발, 블록체인 기술 등을 주요 분야로 하고 있다. AI 기반 차량 관리 시스템부터 전자 상거래 플랫폼, 어린이 학습 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엑스테이프>
수상팀 외에도 한국 창업생태계와 교류하고 있는 베트남 기업들이 있다. ‘엑스테이프로’는 외국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이나 베트남에서 외국으로 우편물을 보내고 싶은 사람 등을 항공편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18’에서 3위를 거머쥐며 한국 스타트업계에 출사표를 던졌고, 아시아권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쭝웬 레전드 그룹>
베트남의 최대 커피 전문 기업 ‘쭝웬 레전드 그룹’은 올해 3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한국 커피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표 상품 ‘G7’을 비롯한 인스턴트 커피, 원두 커피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며 베트남을 대표하는 식음료업체로 성장했다. 전 세계 3위 커피 소비국 한국을 거점으로 세계 커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베트남 창업생태계 협력>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개막 다음날 이영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양국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인력교류를 위한 협력의향서에 서명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 창업생태계 내 인력교류 등 스타트업 글로벌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베트남 창업생태계 협력>

같은 날 이영 장관은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에서 한국과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인재의 상호 진출 지원 방안과 중소기업 분야의 양국 정부 간 정책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 혁신 인재 한국 유치 및 K-스타트업 센터(KSC) 하노이(이하 KSC 하노이)가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베트남 창업생태계 협력>

이영 장관은 KSC 하노이 개소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KSC 하노이는 올해 9월 개소할 예정이며 민간의 전문성을 접목하여 한국 스타트업들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 10개 사를 대상으로 멘토링부터 전략 수립, 기업 경영진 미팅, 투자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베트남 창업생태계 협력>

뿐만 아니라 베트남 창업생태계 현황 파악 및 현지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해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오케이쎄’, ‘샤크마켓’을 비롯한 한국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지 진출 성공전략을 논의하였다. 이처럼 한국-베트남 간 양국 상호 진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에 대해 알아본다.
<오케이쎄>
간담회에 참석한 ‘오케이쎄’는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베트남 국민의 발이라 불린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오케이쎄는 오프라인으로만 이뤄지던 중고 오토바이 거래를 처음으로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기는 데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베트남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1~2위인 ‘쇼피·라자다’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샤크마켓>
베트남에서 콜드체인을 통한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샤크마켓’도 간담회에 참석했다. 열대·아열대 기후 지역인 베트남에서 생선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온전한 품질로 고객에게 전달된다는 점이 베트남 시장을 사로잡았다. 롯데정보통신·베스핀글로벌 등 IT 기업과 협업해 재고관리, 결품 제거 등을 시스템화함으로써 미배송률을 1% 이하로 관리한다. 호치민에 이어 지속적인 배송 구역 확대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내비쳤다.
<에피카>
KSC 하노이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린 ‘에피카’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개척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대부분 대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자동차 판매 업무의 일부를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자동차 회사와 딜러사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피카는 올해 동남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O2O: Online to Offline의 줄임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을 의미
<어밸브>
‘어밸브’는 스마트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공지능과 실시간 카메라 촬영을 활용하여 작물의 생장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재배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작물 재배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현재 어밸브는 베트남 정부 및 현지 기업과 협업하여 하노이 인근 빈푹 지역에 베트남 최대 식물공장을 구축했다. 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활발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고투조이>
베트남 최초로 시간제 단위 숙박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 ‘고투조이’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고투조이는 내수 고객 대상의 시간제 예약 단위 숙박 예약 서비스를 2~3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전국 5,000여 개의 호텔을 연결하고 있으며 매월 4만 건 이상의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다. 베트남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넓히며 태국, 필리핀까지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야호랩>
‘야호랩’은 보육교사의 철저한 신원 검증을 통해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베트남 맞벌이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보육 교사와 아이 성향 유사도 및 적합성을 분석해 최적의 도우미를 연결한다. 보육 교사는 5단계의 신원 검증을 통해 24시간 안에 매칭하고 있다. 야호랩은 호치민 외의 도시에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 인도네시아로 진출할 계획이다.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지난해 12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한 바 있다. 양국 간 협력과 교류 확대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훈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바람을 타고 한국과 베트남 간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양국의 청년들 또한 연대와 혁신을 통해 미래세대를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중소벤처기업부 & 창업진흥원
한국 진출을 꿈꾸는 베트남 스타트업과,


베트남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스타트업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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