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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tup Issue & Trend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한 트렌드와 이슈를 제공합니다.
  • 백신여권 도입, 기술적 배경과 민관협력

  • 최초작성일  2021-04-16 최종수정일  2024-11-07 조회수 2,921
4명이 마스크 쓰고 거리 유지하며 서 있는 사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늘면서 개개인의 접종 여부 인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러 국가가 앞다퉈 도입에 나서고 있는 '백신여권'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INTERNATIONAL CERTIFICATE OF 
VACCINATION 
OR PROPHYLAXIS 

STATUS: IMMUNE 
QR이미지

COVID-19 
CORONAVIRUS DISEASE 
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

백신여권은 타국 여행시 신원을 보장하는 여권과 같이 소지자의 신원과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 등을 인증하는 수단을 뜻한다.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앱 형태의 인증 방식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Get the 
COVID-19 

QR이미지

vaccine

백신 여권 개발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백신 접종 이력을 비롯한 민감한 의료 기록을 다루는 만큼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각국의 백신 여권 개발 과정에는 두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1. 정부 주도 하에 민간 기업의 기술력을 이용하여 개발한다.
2. 백신 여권의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출처=뉴시스

대표적인 사례로 뉴욕 주 정부에서 개발한 백신 여권을 꼽을 수 있다.
지난 달 미국 바이든 정부가 연방 정부 차원의 중앙화된 백신 접종 관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각 주가 민관 합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문하자, 이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한 곳이 바로 뉴욕 주다.
뉴욕시 백신여권 Excelsior Pass / 출처=이투데이

뉴욕 주는 지난 달 미국 최초의 백신 여권인 'Excelsior Pass'를 개발,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뉴욕주민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QR 코드를 보여주고 자유롭게 공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IBM의 디지털 헬스패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뉴욕의 백신 여권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IBM이나 어떤 기업도 개인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출입 통제를 위해 QR 코드를 스캔하면 가부를 뜻하는 녹색 또는 적색 마크가 표시될 뿐 어떠한 추가 정보도 보여주지 않는다.
출처=Carbon Health 트위터 캡처

IBM이라는 거대 플랫폼에 기댄 뉴욕과는 달리 미국 서부에서는 2015년에 설립된 Carbon Health 라는 신생 스타트업이 LA 시와 연계하여 백신 접종 시스템을 제공해 왔는데, 이 회사가 지난 달 *HIPAA를 준수하는 최초의 디지털 백신 카드 'Health Pass'를 개발하였다.

*HIPAA: 건강 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안
CORONAVIRUS
COVID-19
VACCINE

출처=Carbon Health 트위터 캡처

온오프라인 진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시작한 Carbon Health는 작년 코로나19 국면을 맞아 1000억원대의 투자를 유치하며 미사용 주차장과 차고 등을 활용한 팝업 클리닉 갯수를 빠르게 늘려 왔다.
COVID19 Caccination
QR이미지
Carbon Health

Health Pass는 자사 클리닉에서 백신 접종을 맞은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발급 중이나, 조만간 주 정부 데이터를 통합하여 접종 장소와 무관하게 백신 인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WeChat

출처=위클리홍콩

중국은 메신저 위챗에 탑재하는 형태의 백신여권을 지난 3월 선보였다. 나아가 백신 접종 정보 공유를 위해 아시아 국가들과 상호인증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악수 하고 있는 사진
Infra Blockchain

국내에서도 정부와 민간 기업이 손을 잡고 함께 백신 여권을 개발 중이다.

국무총리는 이달 초 질병관리청 주도로 '백신 여권' 개발을 이미 완료하였고 이르면 이달 안에 인증 앱을 공식 개통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백신 여권은 국내 스타트업 '블록체인랩스'로부터 기부 받은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역시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 개발 사업을 추진 중!

DID구현방식 (출처=금융보안원)

발급자 / 소유자(전자지갑 신원정보#1, 신원정보#2, 신원정보#3) / 검증자(서비스 제공자)

분산ID 신뢰저장소

① 신원정보 발급요청
② 소유자의 신원 검증
③ 신원정보 발급
④ 소유자 신원정보 발급 검증정보 등극
⑤ 신원정보 제시
⑥ 신원정보 검증


SK텔레콤 주도로 라온시큐어, 아이콘루프, 코인플러그 등의 스타트업이 참여한 컨소시엄 'DID 연합' 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기술 협상을 진행 중이다.
COVID-19
QR이미지

여권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았듯, 개개인의 신원과 보건정보 확인이 가능한 백신여권 또한 보편적으로 통용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각국이 앞다퉈 자국 상황에 맞춰 인증체계를 도입하는 상황인 만큼 그러한 표준화에 이르기까지 최소 수 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6명의 손이 맞닿아 있는 사진

정부와 기관, 기업들의 긴밀한 협력과 역할 분담이 필요한 시점이다. 
민간의 다양한 참여와 혁신적 기여가 어우러질 때 개인정보 보호, 백신 격차 해소, 위.변조 대응 등 제기되는 기술적 한계와 사회적 우려 극복이 가능할 것이다.
상생·포용·도약  대한민국 대전환 한국판뉴딜

국민과 함께 뛰는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K STARTUP

백신여권 도입, 
기술적 배경과 민관협력

COVID-19 IMMUNITY PASSPORT

COVID-19
IMMUNITY PASSPORT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4명이 마스크 쓰고 거리 유지하며 서 있는 사진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늘면서 개개인의 접종 여부 인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러 국가가 앞다퉈 도입에 나서고 있는 '백신여권'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INTERNATIONAL CERTIFICATE OF 
VACCINATION 
OR PROPHYLAXIS 

STATUS: IMMUNE 
QR이미지

COVID-19 
CORONAVIRUS DISEASE 
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

백신여권은 타국 여행시 신원을 보장하는 여권과 같이 소지자의 신원과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 등을 인증하는 수단을 뜻한다.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앱 형태의 인증 방식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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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cine

백신 여권 개발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백신 접종 이력을 비롯한 민감한 의료 기록을 다루는 만큼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각국의 백신 여권 개발 과정에는 두 가지 공통된 특징이 있다.
1. 정부 주도 하에 민간 기업의 기술력을 이용하여 개발한다.
2. 백신 여권의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출처=뉴시스

대표적인 사례로 뉴욕 주 정부에서 개발한 백신 여권을 꼽을 수 있다.
지난 달 미국 바이든 정부가 연방 정부 차원의 중앙화된 백신 접종 관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각 주가 민관 합동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문하자, 이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한 곳이 바로 뉴욕 주다.
뉴욕시 백신여권 Excelsior Pass / 출처=이투데이

뉴욕 주는 지난 달 미국 최초의 백신 여권인 'Excelsior Pass'를 개발,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뉴욕주민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QR 코드를 보여주고 자유롭게 공연, 전시 등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IBM의 디지털 헬스패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뉴욕의 백신 여권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IBM이나 어떤 기업도 개인 의료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출입 통제를 위해 QR 코드를 스캔하면 가부를 뜻하는 녹색 또는 적색 마크가 표시될 뿐 어떠한 추가 정보도 보여주지 않는다.
출처=Carbon Health 트위터 캡처

IBM이라는 거대 플랫폼에 기댄 뉴욕과는 달리 미국 서부에서는 2015년에 설립된 Carbon Health 라는 신생 스타트업이 LA 시와 연계하여 백신 접종 시스템을 제공해 왔는데, 이 회사가 지난 달 *HIPAA를 준수하는 최초의 디지털 백신 카드 'Health Pass'를 개발하였다.

*HIPAA: 건강 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안
CORONAVIRUS
COVID-19
VACCINE

출처=Carbon Health 트위터 캡처

온오프라인 진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시작한 Carbon Health는 작년 코로나19 국면을 맞아 1000억원대의 투자를 유치하며 미사용 주차장과 차고 등을 활용한 팝업 클리닉 갯수를 빠르게 늘려 왔다.
COVID19 Caccination
QR이미지
Carbon Health

Health Pass는 자사 클리닉에서 백신 접종을 맞은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발급 중이나, 조만간 주 정부 데이터를 통합하여 접종 장소와 무관하게 백신 인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WeChat

출처=위클리홍콩

중국은 메신저 위챗에 탑재하는 형태의 백신여권을 지난 3월 선보였다. 나아가 백신 접종 정보 공유를 위해 아시아 국가들과 상호인증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악수 하고 있는 사진
Infra Blockchain

국내에서도 정부와 민간 기업이 손을 잡고 함께 백신 여권을 개발 중이다.

국무총리는 이달 초 질병관리청 주도로 '백신 여권' 개발을 이미 완료하였고 이르면 이달 안에 인증 앱을 공식 개통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백신 여권은 국내 스타트업 '블록체인랩스'로부터 기부 받은 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역시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 개발 사업을 추진 중!

DID구현방식 (출처=금융보안원)

발급자 / 소유자(전자지갑 신원정보#1, 신원정보#2, 신원정보#3) / 검증자(서비스 제공자)

분산ID 신뢰저장소

① 신원정보 발급요청
② 소유자의 신원 검증
③ 신원정보 발급
④ 소유자 신원정보 발급 검증정보 등극
⑤ 신원정보 제시
⑥ 신원정보 검증


SK텔레콤 주도로 라온시큐어, 아이콘루프, 코인플러그 등의 스타트업이 참여한 컨소시엄 'DID 연합' 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기술 협상을 진행 중이다.
COVID-19
QR이미지

여권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았듯, 개개인의 신원과 보건정보 확인이 가능한 백신여권 또한 보편적으로 통용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각국이 앞다퉈 자국 상황에 맞춰 인증체계를 도입하는 상황인 만큼 그러한 표준화에 이르기까지 최소 수 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6명의 손이 맞닿아 있는 사진

정부와 기관, 기업들의 긴밀한 협력과 역할 분담이 필요한 시점이다. 
민간의 다양한 참여와 혁신적 기여가 어우러질 때 개인정보 보호, 백신 격차 해소, 위.변조 대응 등 제기되는 기술적 한계와 사회적 우려 극복이 가능할 것이다.
상생·포용·도약  대한민국 대전환 한국판뉴딜

국민과 함께 뛰는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K STARTUP

백신여권 도입, 
기술적 배경과 민관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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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UNITY PASSPORT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일상 복귀를 위해 코로나 백신 접종자 인증이 가능한 백신여권 도입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백신여권 기술과 그 도입을 위한 정부와 민간 기업 간 협력 현황, 과제를 짚어본다.

※ 카드뉴스 마지막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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