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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tup Issue &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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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플레이 공유 SNS '로우키'가 뜬다

  • 최초작성일  2021-04-30 최종수정일  2021-05-14 조회수 3,220
일상을 타인과 나누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하며 기술 혁신을 매개로 끊임 없이 진화해온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등 각자의 특장점을 가지고 주류로 올라선 SNS들은 지금도 대중의 취향과 수요에 부응하여 살아남기 위해 끊임 없는 혁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존 SNS를 뛰어넘는 혁신을 이룰 차세대 SNS가 등장한다면, 그 모태는 게임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게임은 신세대에 있어 단순한 여가 향유를 넘어 일상의 한 부분으로, 타인과 교류하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lowkey
게임 경험의 공유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 미국의 신생 스타트업이 '로우키(Lowkey)'다.
로우키는 지난 4월초 미국을 대표하는 벤처투자사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주도하는 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짤막한 게임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하여 자사 앱이나 타 SNS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로우키 서비스를 선보인 지 1년이 안돼 일궈낸 성과다.
창업자 제스 장은... 
콜로라도 볼더(Boulder)에 정착한 이민자 가정에서 자랐다. 20세에 하버드대를 졸업한 천재형 개발자로, 11세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으며, 로우키 초기 버전의 상당 부분을 직접 개발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세계관을 차용한 보드형 전략게임 TFT의 실력자일 정도로 게임광이다.
제스 장은 2018년 1월, 비전과 열정을 공유한 멜리사 유, 매튜 황과 함께 로우키의 전신인 카멜롯을 창업했다.
(왼쪽부터)카멜롯 공동창립자 CEO제스장, 멜리사유 메튜 황./출처=Forbes
멜리사 유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의 집합지로 명성 높은 퀀트 투자사 '제인스트리트' 출신이며, 매튜 황은 쿼라와 구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이다.
오버레이 스크린샷 /출처=Forbes
카멜롯은 게임 영상 제공자와 시청자들을 연결하여 소통하고 보상도 할 수 있는 '오버레이(overlay)' 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를 통한 수익 확보가 마땅치 않다는 시장 현실에 직면하게 되자 사업모델 전환을 고민한다.
이들은 2019년 가을, 주요 게임의 아마추어 리그를 제공하는 '로우키닷지지(Lowkey.gg)' 서비스를 선보였다. 
e스포츠에서 어린 실력자들에게 밀리는 성인 이용자들이 실력차에 좌절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 마련에 집중했다.
CNN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39달러의 가입비용과 월 사용료 책정에도 불구, 애플과 구글 등 유수 기업의 직원들이 팀을 만들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로우키는 게임리그 운영 모델에서 나아가 한 번 더 피봇(사업 전환)을 꾀했다.
보통 사용자가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일상을 SNS에 올리듯 간편하게 게임 경험을 편집해 올릴 수 있는 도구를 지향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게임을 즐기게 되면서 게임 경험을 손쉽게 공유하고픈 욕구도 늘어날 것이라 보고 그러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 것이다.
새로운 로우키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1
lowkey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바로 SNS에 올리는 신세대의 발빠른 포스팅 감각에 부응해 짧은 게임 영상 올리기에 특화하였다.
이에 비해 유튜브는 물론, 게임 스트리밍에 특화한 트위치 플랫폼 모두 긴 영상을 올리기에 적합한 서비스 환경에 머무르는 한계를 보였다.
새로운 로우키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2
데스크탑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자동으로 게임을 녹화하고, 간단한 동작(핫키)으로 공유하고픈 구간을 지정할 수 있다.
진일보한 GPU 기술 및 가벼운 앱 용량 덕택에 지연 없는 녹화, 캡쳐가 가능하다. 동기화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한다.
새로운 로우키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3
데스크탑과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영상 클립을 동기화한다.
가로 형태인 데스크탑 게임 화면을 세로 형태인 스마트폰 화면에서 무리없이 구현했다.
Instantly shareable
Get all your clips synced on your phone and links to share with friends!
일반 이용자들은 물론, 미국 4대 e스포츠 팀(Cloud 9, TSM, 100 Thieves, Gen G)도 로우키를 활용해 게임영상을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에만 로우키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된 스마트폰 등 기기는 총 1200만개에 이른다.
혁신 스타트업으로서 로우키의 성장 잠재력과 게임 기반의 SNS 시장 전망은 어떨까?
막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만큼 로우키는 수익 창출 및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일단 시장 일단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핵심 사업분야를 유지하면서도 수 차례 피봇을 통해 시장에 적응하려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故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교수는 진정한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요건으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꼽았다.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에 옮겨 시장과 고객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존 시장과 가치 체계를 변화시켜 나감을 뜻한다.
안드로이드와 페이스북, 아이패드가 그러했듯 초기엔 기존 제품 혹은 서비스보다 못하더라도 기술 및 서비스를 숙성시켜 종국엔 시장 판도를 바꾸게 되는 것이다.
로우키는 현재 유튜브와 트위치가 커버하지 못하는 가치와 시장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애초 게임 플레이 공유 과정의 상호 연결에 주목했으나 수익 창출이 여의치 않자 이용자들의 게임 참여를 중개하는 서비스로 전환하였고, 다시 동영상 공유의 영역으로 복귀했다.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모색을 멈추지 않고 있다.
e스포츠 관전자 수 전망
비지니스 인사이더
2019년 : 4억5400만명 → 2023년 : 6억4600만명
출처=연합뉴스
게임의 사회적 향유 수요는 폭발 추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2019년과 2023년 사이 e스포츠 관전자 수는 매년 9%씩 성장하여 2019년 4억5400만명에서 2023년 6억46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올해 e스포츠 매출은 최초로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lowkey
로우키 사용자 리뷰 /출처=로우키 홈페이지
로우키는 게임의 사회적 경험 공유의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함으로써 시장과 가치를 창출하려는 혁신 스타트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호로위츠는 투자 후기에서 ″게임은 소비되는 동안 곧바로 영상을 창출하는 유일한 형태의 미디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가상 세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때 그 경험의 순간을 나누는 일은 우리 삶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생·포용·도약
대한민국 대전환 한국판뉴딜
국민과 함께 뛰는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K-STARTUP
게임 플레이 공유 SNS '로우키'가 뜬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일상을 타인과 나누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하며 기술 혁신을 매개로 끊임 없이 진화해온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등 각자의 특장점을 가지고 주류로 올라선 SNS들은 지금도 대중의 취향과 수요에 부응하여 살아남기 위해 끊임 없는 혁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존 SNS를 뛰어넘는 혁신을 이룰 차세대 SNS가 등장한다면, 그 모태는 게임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게임은 신세대에 있어 단순한 여가 향유를 넘어 일상의 한 부분으로, 타인과 교류하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lowkey
게임 경험의 공유 서비스로 시장의 주목을 받는 미국의 신생 스타트업이 '로우키(Lowkey)'다.
로우키는 지난 4월초 미국을 대표하는 벤처투자사 안드리센 호로위츠가 주도하는 7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짤막한 게임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하여 자사 앱이나 타 SNS에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로우키 서비스를 선보인 지 1년이 안돼 일궈낸 성과다.
창업자 제스 장은... 
콜로라도 볼더(Boulder)에 정착한 이민자 가정에서 자랐다. 20세에 하버드대를 졸업한 천재형 개발자로, 11세에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으며, 로우키 초기 버전의 상당 부분을 직접 개발했다.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세계관을 차용한 보드형 전략게임 TFT의 실력자일 정도로 게임광이다.
제스 장은 2018년 1월, 비전과 열정을 공유한 멜리사 유, 매튜 황과 함께 로우키의 전신인 카멜롯을 창업했다.
(왼쪽부터)카멜롯 공동창립자 CEO제스장, 멜리사유 메튜 황./출처=Forbes
멜리사 유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의 집합지로 명성 높은 퀀트 투자사 '제인스트리트' 출신이며, 매튜 황은 쿼라와 구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출신이다.
오버레이 스크린샷 /출처=Forbes
카멜롯은 게임 영상 제공자와 시청자들을 연결하여 소통하고 보상도 할 수 있는 '오버레이(overlay)' 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러한 서비스를 통한 수익 확보가 마땅치 않다는 시장 현실에 직면하게 되자 사업모델 전환을 고민한다.
이들은 2019년 가을, 주요 게임의 아마추어 리그를 제공하는 '로우키닷지지(Lowkey.gg)' 서비스를 선보였다. 
e스포츠에서 어린 실력자들에게 밀리는 성인 이용자들이 실력차에 좌절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 마련에 집중했다.
CNN비즈니스 보도에 따르면, 39달러의 가입비용과 월 사용료 책정에도 불구, 애플과 구글 등 유수 기업의 직원들이 팀을 만들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로우키는 게임리그 운영 모델에서 나아가 한 번 더 피봇(사업 전환)을 꾀했다.
보통 사용자가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일상을 SNS에 올리듯 간편하게 게임 경험을 편집해 올릴 수 있는 도구를 지향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게임을 즐기게 되면서 게임 경험을 손쉽게 공유하고픈 욕구도 늘어날 것이라 보고 그러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 것이다.
새로운 로우키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1
lowkey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바로 SNS에 올리는 신세대의 발빠른 포스팅 감각에 부응해 짧은 게임 영상 올리기에 특화하였다.
이에 비해 유튜브는 물론, 게임 스트리밍에 특화한 트위치 플랫폼 모두 긴 영상을 올리기에 적합한 서비스 환경에 머무르는 한계를 보였다.
새로운 로우키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2
데스크탑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자동으로 게임을 녹화하고, 간단한 동작(핫키)으로 공유하고픈 구간을 지정할 수 있다.
진일보한 GPU 기술 및 가벼운 앱 용량 덕택에 지연 없는 녹화, 캡쳐가 가능하다. 동기화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실시간으로 영상을 공유한다.
새로운 로우키 서비스의 차별화 포인트3
데스크탑과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영상 클립을 동기화한다.
가로 형태인 데스크탑 게임 화면을 세로 형태인 스마트폰 화면에서 무리없이 구현했다.
Instantly shareable
Get all your clips synced on your phone and links to share with friends!
일반 이용자들은 물론, 미국 4대 e스포츠 팀(Cloud 9, TSM, 100 Thieves, Gen G)도 로우키를 활용해 게임영상을 저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3월에만 로우키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된 스마트폰 등 기기는 총 1200만개에 이른다.
혁신 스타트업으로서 로우키의 성장 잠재력과 게임 기반의 SNS 시장 전망은 어떨까?
막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만큼 로우키는 수익 창출 및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일단 시장 일단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핵심 사업분야를 유지하면서도 수 차례 피봇을 통해 시장에 적응하려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점도 긍정적이다.
故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교수는 진정한 스타트업이 갖춰야 할 요건으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꼽았다.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현실에 옮겨 시장과 고객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존 시장과 가치 체계를 변화시켜 나감을 뜻한다.
안드로이드와 페이스북, 아이패드가 그러했듯 초기엔 기존 제품 혹은 서비스보다 못하더라도 기술 및 서비스를 숙성시켜 종국엔 시장 판도를 바꾸게 되는 것이다.
로우키는 현재 유튜브와 트위치가 커버하지 못하는 가치와 시장 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애초 게임 플레이 공유 과정의 상호 연결에 주목했으나 수익 창출이 여의치 않자 이용자들의 게임 참여를 중개하는 서비스로 전환하였고, 다시 동영상 공유의 영역으로 복귀했다.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모색을 멈추지 않고 있다.
e스포츠 관전자 수 전망
비지니스 인사이더
2019년 : 4억5400만명 → 2023년 : 6억4600만명
출처=연합뉴스
게임의 사회적 향유 수요는 폭발 추세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2019년과 2023년 사이 e스포츠 관전자 수는 매년 9%씩 성장하여 2019년 4억5400만명에서 2023년 6억46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올해 e스포츠 매출은 최초로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lowkey
로우키 사용자 리뷰 /출처=로우키 홈페이지
로우키는 게임의 사회적 경험 공유의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함으로써 시장과 가치를 창출하려는 혁신 스타트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호로위츠는 투자 후기에서 ″게임은 소비되는 동안 곧바로 영상을 창출하는 유일한 형태의 미디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가상 세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때 그 경험의 순간을 나누는 일은 우리 삶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생·포용·도약
대한민국 대전환 한국판뉴딜
국민과 함께 뛰는 대한민국 경제의 원동력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K-STARTUP
게임 플레이 공유 SNS '로우키'가 뜬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앞서 다룬 포트나잇, 로블록스 등 게임/가상세계에서 사람들이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며, 게임 내에서의 소통과 교류, 그리고 활약 장면을 저장하고 공유하려는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유튜브, 트위치 등 기존 서비스가 갖는 한계를 넘어 짧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편집툴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로우키" 서비스가 미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4월 미국을 대표하는 벤처투자사(VC) 안드리센 호로위츠로부터 700만 달러 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 로우키의 성장 과정과 향후 전망을 살펴본다.

※ 카드뉴스 마지막 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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