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Startup Issue & Trend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한 트렌드와 이슈를 제공합니다.
  •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 원격과 현장의 조화로운 협업
  • 2024-04-19 조회수 284
K스타트업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
원격과 현장의 조화로운 협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하이브리드 워크란 원격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유연하게 조합하는 업무 방식이다. 이를 테면, 구성원들은 집이나 원격장소에서 근무하며 일부 시간은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원격 근무의 필요성이 대두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워크를 채택하기 시작했다. 이 추세는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현재 보편적인 업무 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우선, 하이브리드 워크 특징을 알아보자.
<하이브리드 워크 특징>
1. 삶의 균형: 개인 생활패턴과 업무 스타일에 맞게 원격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른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맞추기에 적합하다.
2. 진화한 협업: 구성원들은 원격회의, 프로젝트 공유, 클라우드 등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 보다 포괄적으로 협업한다.
3. 업무 생산성 향상: 업무 자율성을 높여 근무시간 중 집중력을 높인다. 사무실 내에서는 협업을 보다 강화해 밀도 있게 의사소통을 개진할 수 있다. 
4. 자원 절약: 교통량을 감소시키고, 사무실 폐기물을 절감하는 등 환경적 이점이 있다.
Satya Nadella(Microsoft CEO)는 하이브리드 워크가 조직의 유연성을 향상하고 혁신을 촉진한다고 언급했으며, Sundar Pichai(Alphabet, Google CEO)는 하이브리드 워크가 우리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실리콘밸리를 축으로 글로벌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워크를 지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워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워크를 실현하는 플랫폼 기업과 하이브리드 워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스타트업 사례를 알아보자.
<노리스페이스 워크잇 워크잇? 월클 잇!>
사무업무 자동화 솔루션 기업 노리스페이스는 업무 자동화 솔루션 ‘워크잇(Workit)’ 서비스를 개발했다. 워크잇은 업무 시간 및 집중도를 관리해야 하는 기업 관리자를 위한 플랫폼이다. 구성원의 근태, 활용 프로그램, 프로젝트 현황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데이터를 전사적으로 기록·분석한다. 재택 시에도 구성원의 업무 루틴과 집중도를 정밀하게 파악해 근태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글로벌 IT전시회 CES와 MWC에서 소개되며 화제된 바 있다.
<토스랩 잔디 가장 쉬운 협업툴>
토스랩에서는 메신저, 데이터 관리, 조직 관리 기능을 통합한 협업 툴 ‘잔디’ 플랫폼을 개발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를 출시하며 “업무의 가장 기본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전한 바 있다. 잔디는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등 기존 메신저와 유사한 형태다.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사용법으로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20대 사원부터 60대 임원, 심지어 해외 인력까지 특별한 교육을 거치지 않고도 툴을 이용할 수 있다. 구성원들은 메신저를 통해 일정을 공유하거나,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문서를 주고받고,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오비스 차세대 오피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는 사무현장의 실제 환경을 가상현실에 옮긴 가상오피스를 구축한다. 가상오피스에서는 아바타의 행동·위치 등으로 구성원들이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회의가 필요할 때는 회의실로 입장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면 된다. 이때, 문서나 화면을 공유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다른 아바타 근처에 가면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성 채팅을 할 수도 있다. 스몰토크까지 가능한 것이다. 이처럼 가상오피스는 재택근무의 단점으로 꼽히는 의사소통과 근태관리를 보완하며, 차세대 오피스로 떠오르고 있다.
<알리콘 집무실 집 근처 사무실>
알리콘은 분산 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한다. 집무실은 ‘집 근처 사무실’이라는 뜻으로, 하이브리드 워크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들은 편의에 따라 각자 집에서 가까운 집무실로 출근하여 일할 수 있다. 집무실 앱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장소, 이용시간 등 업무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메신저 대화도 가능하다. 현장 근무의 집중도와 생산성, 원격 근무의 편리성과 자율성을 절충한 것이다. 집무실은 수도권 내 주요 주거지역인 서울 정동, 공덕, 분당, 서울대, 영등포, 왕십리, 경기 일산에 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비즈플레이 페이퍼리스를 꿈꾸다>
비즈플레이는 경비지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어디서나 지출 결의를 올릴 수 있어 원격근무 시 편리하다. 지출 증빙에 필요한 전자영수증을 제공해 종이영수증을 보관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관리자 입장에서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지출 내역을 확인하고 한도를 관리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미처리 영수증 사용자 보고서 등 다양한 경비 현황 보고서도 제공하여 기업은 투명하고 간편하게 경비를 처리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페이퍼리스 및 업무 간소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에 적응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트비 각자의 공간에서 가장 능률적으로>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센트비는 주 3~4일 사무실 근무와 주 1~2일 원격 근무를 병행한다. 구성원 개개인이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에서 업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최성욱 대표의 철학에 따른 방침이다. 근로자들도 이에 공감하는 분위기인데, 최근 간담회에서 일·육아 병행과 출퇴근 스트레스 절감 등 업무 형태에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센트비는 서울에 본사를 두었으나 타지에 있는 인재를 다수 채용하고 있다. 이에 초창기에 비해 직원 수가 3배 이상 늘었으며 매출액도 크게 상승했다.
<커넥티 가상 오피스로 출근합니다>
커넥티는 사업 초기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컴퍼니빌더다. 이곳은 현장 근무와 가상 오피스 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를 시행한다. 재택 시에는 가상오피스로 출근하는데, 이는 시프티와 오비스 기술로 실현했다. 구성원들은 재택 시 시프티 앱으로 출근 등록을 후, 오비스로 접속한다. 오비스는 사무환경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회의 시에는 미팅룸에 모여 원격회의를 하며,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도 있다. 휴식을 취할 때는 릴렉싱 존에 캐릭터를 옮겨둔다.
<데일리펀딩 직원에게 투자하는 복지회사>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플랫폼 데일리펀딩은 팀별 자율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2020년 이래로 주 4회 재택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미팅, 프로젝트 리뷰 등은 가상오피스 겸 화상회의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한다. 사무실 근무 시에는 기준 근로시간만 채우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데일리펀딩의 평균 근속기간은 3.6년이다. 설립 만 6년차라는 걸 감안한다면  근로자들의 회사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가늠해볼 수 있다.
<레몬베이스 완전 자율을 실현하다>
레몬베이스는 기업 성과관리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성원의 몰입과 성장이 회사의 성장과 연결된다는 확고한 비전을 갖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몰입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오전 8시부터 11시 출근만 지킨다면, 나머지 근무시간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휴가도 자율적으로 정한다. 또한 지역·장소도 구애하지 않는다. 재택근무, 사무실 출근뿐만 아니라 휴양지 등에서 워케이션(Work+Vacation)도 가능하다.
<하이퍼커넥트 DIY 출퇴근제>
하이퍼커넥트는 인공지능 및 비디오 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기업이다. 이곳은 근무 장소를 구성원 개개인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를 시행하고 있다. 단, 원활한 협업을 위해 주 1회 사무실 출근을 권장한다. 출근 시에는 조직별로 설정된 구역 안에서 원하는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근무시간과 휴게시간도 자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인 ‘DIY근무제’를 운영한다. 이는 구성원들이 ‘중요’한 일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다.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워크 도입률이 대폭 증가했다. 약 65% 직장이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채택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지식근로자 51%가 하이브리드 워크 방식으로 근무한다. 이러한 추세에도 업무 효율 감소, 의사소통 및 연대 부재 등 하이브리드 워크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하이브리드 워크를 개선점을 몇 가지 짚어본다.
<바람직한 하이브리드 워크를 위한 개선점>
1. 통신 인프라 개선: 비디오 회의 품질, 보안 네트워크 등 원활한 통신을 위한 기술 및 인프라가 더욱 고도화되어야 한다. 
2. 근무 공간의 유연성: 근무 시간 및 장소에 대한 자율성과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기업문화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다.
3. 직원관리 역량 강화: 비대면으로도 직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관리자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4. 성과평가 기준 및 지표 수립: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통합하여 성과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과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기술 발전과 함께 하이브리드 워크도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다. 기업에서 이를 건전하게 운용한다면 업무 효율은 보다 높아지고, 일과 생활은 균형을 이루며, 인재 풀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업무 수행방식의 변화는 물론 조직 구조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하이브리드 워크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의 근무 형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K스타트업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
원격과 현장의 조화로운 협업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하이브리드 워크란 원격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유연하게 조합하는 업무 방식이다. 이를 테면, 구성원들은 집이나 원격장소에서 근무하며 일부 시간은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원격 근무의 필요성이 대두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워크를 채택하기 시작했다. 이 추세는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현재 보편적인 업무 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우선, 하이브리드 워크 특징을 알아보자.
<하이브리드 워크 특징>
1. 삶의 균형: 개인 생활패턴과 업무 스타일에 맞게 원격 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른바,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맞추기에 적합하다.
2. 진화한 협업: 구성원들은 원격회의, 프로젝트 공유, 클라우드 등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 보다 포괄적으로 협업한다.
3. 업무 생산성 향상: 업무 자율성을 높여 근무시간 중 집중력을 높인다. 사무실 내에서는 협업을 보다 강화해 밀도 있게 의사소통을 개진할 수 있다. 
4. 자원 절약: 교통량을 감소시키고, 사무실 폐기물을 절감하는 등 환경적 이점이 있다.
Satya Nadella(Microsoft CEO)는 하이브리드 워크가 조직의 유연성을 향상하고 혁신을 촉진한다고 언급했으며, Sundar Pichai(Alphabet, Google CEO)는 하이브리드 워크가 우리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실리콘밸리를 축으로 글로벌기업들이 하이브리드 워크를 지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워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워크를 실현하는 플랫폼 기업과 하이브리드 워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스타트업 사례를 알아보자.
<노리스페이스 워크잇 워크잇? 월클 잇!>
사무업무 자동화 솔루션 기업 노리스페이스는 업무 자동화 솔루션 ‘워크잇(Workit)’ 서비스를 개발했다. 워크잇은 업무 시간 및 집중도를 관리해야 하는 기업 관리자를 위한 플랫폼이다. 구성원의 근태, 활용 프로그램, 프로젝트 현황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데이터를 전사적으로 기록·분석한다. 재택 시에도 구성원의 업무 루틴과 집중도를 정밀하게 파악해 근태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글로벌 IT전시회 CES와 MWC에서 소개되며 화제된 바 있다.
<토스랩 잔디 가장 쉬운 협업툴>
토스랩에서는 메신저, 데이터 관리, 조직 관리 기능을 통합한 협업 툴 ‘잔디’ 플랫폼을 개발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를 출시하며 “업무의 가장 기본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전한 바 있다. 잔디는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등 기존 메신저와 유사한 형태다.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사용법으로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20대 사원부터 60대 임원, 심지어 해외 인력까지 특별한 교육을 거치지 않고도 툴을 이용할 수 있다. 구성원들은 메신저를 통해 일정을 공유하거나,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문서를 주고받고,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오비스 차세대 오피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는 사무현장의 실제 환경을 가상현실에 옮긴 가상오피스를 구축한다. 가상오피스에서는 아바타의 행동·위치 등으로 구성원들이 서로 무슨 일을 하는지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회의가 필요할 때는 회의실로 입장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면 된다. 이때, 문서나 화면을 공유하는 것도 물론 가능하다. 다른 아바타 근처에 가면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성 채팅을 할 수도 있다. 스몰토크까지 가능한 것이다. 이처럼 가상오피스는 재택근무의 단점으로 꼽히는 의사소통과 근태관리를 보완하며, 차세대 오피스로 떠오르고 있다.
<알리콘 집무실 집 근처 사무실>
알리콘은 분산 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한다. 집무실은 ‘집 근처 사무실’이라는 뜻으로, 하이브리드 워크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들은 편의에 따라 각자 집에서 가까운 집무실로 출근하여 일할 수 있다. 집무실 앱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장소, 이용시간 등 업무 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메신저 대화도 가능하다. 현장 근무의 집중도와 생산성, 원격 근무의 편리성과 자율성을 절충한 것이다. 집무실은 수도권 내 주요 주거지역인 서울 정동, 공덕, 분당, 서울대, 영등포, 왕십리, 경기 일산에 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비즈플레이 페이퍼리스를 꿈꾸다>
비즈플레이는 경비지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어디서나 지출 결의를 올릴 수 있어 원격근무 시 편리하다. 지출 증빙에 필요한 전자영수증을 제공해 종이영수증을 보관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관리자 입장에서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지출 내역을 확인하고 한도를 관리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미처리 영수증 사용자 보고서 등 다양한 경비 현황 보고서도 제공하여 기업은 투명하고 간편하게 경비를 처리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페이퍼리스 및 업무 간소화 서비스를 고도화해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에 적응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트비 각자의 공간에서 가장 능률적으로>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센트비는 주 3~4일 사무실 근무와 주 1~2일 원격 근무를 병행한다. 구성원 개개인이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에서 업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최성욱 대표의 철학에 따른 방침이다. 근로자들도 이에 공감하는 분위기인데, 최근 간담회에서 일·육아 병행과 출퇴근 스트레스 절감 등 업무 형태에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센트비는 서울에 본사를 두었으나 타지에 있는 인재를 다수 채용하고 있다. 이에 초창기에 비해 직원 수가 3배 이상 늘었으며 매출액도 크게 상승했다.
<커넥티 가상 오피스로 출근합니다>
커넥티는 사업 초기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컴퍼니빌더다. 이곳은 현장 근무와 가상 오피스 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를 시행한다. 재택 시에는 가상오피스로 출근하는데, 이는 시프티와 오비스 기술로 실현했다. 구성원들은 재택 시 시프티 앱으로 출근 등록을 후, 오비스로 접속한다. 오비스는 사무환경을 구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회의 시에는 미팅룸에 모여 원격회의를 하며,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도 있다. 휴식을 취할 때는 릴렉싱 존에 캐릭터를 옮겨둔다.
<데일리펀딩 직원에게 투자하는 복지회사>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플랫폼 데일리펀딩은 팀별 자율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2020년 이래로 주 4회 재택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미팅, 프로젝트 리뷰 등은 가상오피스 겸 화상회의 플랫폼 게더타운을 통해 진행한다. 사무실 근무 시에는 기준 근로시간만 채우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데일리펀딩의 평균 근속기간은 3.6년이다. 설립 만 6년차라는 걸 감안한다면  근로자들의 회사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가늠해볼 수 있다.
<레몬베이스 완전 자율을 실현하다>
레몬베이스는 기업 성과관리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성원의 몰입과 성장이 회사의 성장과 연결된다는 확고한 비전을 갖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몰입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오전 8시부터 11시 출근만 지킨다면, 나머지 근무시간은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휴가도 자율적으로 정한다. 또한 지역·장소도 구애하지 않는다. 재택근무, 사무실 출근뿐만 아니라 휴양지 등에서 워케이션(Work+Vacation)도 가능하다.
<하이퍼커넥트 DIY 출퇴근제>
하이퍼커넥트는 인공지능 및 비디오 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소셜 플랫폼 기업이다. 이곳은 근무 장소를 구성원 개개인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를 시행하고 있다. 단, 원활한 협업을 위해 주 1회 사무실 출근을 권장한다. 출근 시에는 조직별로 설정된 구역 안에서 원하는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근무시간과 휴게시간도 자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인 ‘DIY근무제’를 운영한다. 이는 구성원들이 ‘중요’한 일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다.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워크 도입률이 대폭 증가했다. 약 65% 직장이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채택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지식근로자 51%가 하이브리드 워크 방식으로 근무한다. 이러한 추세에도 업무 효율 감소, 의사소통 및 연대 부재 등 하이브리드 워크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하이브리드 워크를 개선점을 몇 가지 짚어본다.
<바람직한 하이브리드 워크를 위한 개선점>
1. 통신 인프라 개선: 비디오 회의 품질, 보안 네트워크 등 원활한 통신을 위한 기술 및 인프라가 더욱 고도화되어야 한다. 
2. 근무 공간의 유연성: 근무 시간 및 장소에 대한 자율성과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기업문화 혁신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다.
3. 직원관리 역량 강화: 비대면으로도 직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관리자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4. 성과평가 기준 및 지표 수립: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를 통합하여 성과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과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기술 발전과 함께 하이브리드 워크도 계속해서 진화할 것이다. 기업에서 이를 건전하게 운용한다면 업무 효율은 보다 높아지고, 일과 생활은 균형을 이루며, 인재 풀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업무 수행방식의 변화는 물론 조직 구조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하이브리드 워크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의 근무 형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 원격과 현장의 조화로운 협업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본 저작물은 창업진흥원(K-Startup)이 게시한 공공누리 제1유형의 저작물이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공공데이터로 개방중이며 무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