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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tup Issue &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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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잇포워드, 후배 스타트업 성장에 날개를 달다.
  • 2023-06-16 조회수 746
함께 도약

페이잇포워드, 후배 스타트업 성장에 날개를 달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페이 잇 포워드>
실리콘밸리에는 성공한 창업자들이 새로운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독특한 문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가 있다. 어려움에 처한 스타트업이 있으면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 돈, 기술 등을 ‘포워드’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도움을 받은 스타트업들은 성공 후 자신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다시 조건 없이 지역 사회에 제공한다.
<페이 잇 포워드>
창업 생태계 선배가 후배 스타트업을 돕는 이른바 ‘페이 잇 포워드’의 유산은 실리콘밸리 도처에서 발견된다. 이런 생태계의 선순환은 스타트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인재를 유입시킨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에 이어 넷플릭스까지 전 세계를 주름잡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모두 이런 선행의 파도가 만들어낸 결실이다.
<애플(Apple)>
혁신의 상징이 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이 대물림 문화에서 탄생했다. 성공한 창업가였던 ‘휴렛팩커드(HP)’의 윌리엄 휴렛은 주파수 계수기를 만들고 싶다며 자신에게 당돌하게 전화를 걸어온 고등학생을 무시하지 않았다. 잡스는 그에게서 계수기 부품을 받았고, HP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그리고 그는 애플의 창업자가 됐다. 잡스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멘토가 되어 자신이 받은 도움을 후배에게 그대로 물려줬다.
<구글(Google) 및 IT기업>
차량공유 서비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든 ‘우버’와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블루보틀’은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Alphabet)의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구글벤처스’의 투자를 통해 성장했다. 구글벤처스 외에도 인텔캐피탈, 퀄컴벤처스, 시스코인베스트먼트 등 유수의 IT기업들이 세운 벤처캐피탈이 자신의 성공 경험을 발판으로 재투자하는 시스템을 계승하고 있다.
<페이 잇 포워드>
이러한 문화가 오직 실리콘밸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에서는 스타트업계 대부 ‘자비에르 니얼’이 직접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F’를 세워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물꼬를 텄고, 해커톤 선도 국가인 핀란드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이 운영하는 공유 사무실 ‘헬스 이노베이션 빌리지’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페이 잇 포워드 국내 확산 >
‘페이 잇 포워드’ 문화는 우리나라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먼저 자리를 잡은 선배 스타트업 창업가가 성장 과정에서 축적해온 선행 경험과 지식을 생태계 구성원들에게 공유해 역량 증진을 돕는 방식이 가장 눈에 띈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실리콘밸리에는 한국계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창업 커뮤니티 ‘82스타트업’이 있다. 주로 한인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하는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출범시킨 모임이다. 한국 국제 전화번호인 82에서 따왔으며 가야 할 길이 먼 한인들끼리 서로 밀고 당겨주자는 취지로 발전했다. 창업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상생의 장이며 대표적인 한인 창업자 네트워킹으로 성장했다.
<창업투자회사 설립>
조금 더 적극적인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페이 잇 포워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도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창업투자회사(VC)를 설립해 후배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기 시작한 것. 그동안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선배 창업자가 다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최근에는 투자사를 직접 세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신사>
국내에서 10번째로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린 ‘무신사’도 이들의 행렬에 동참했다. 무신사는 ‘무신사파트너스’를 전면에 내세워 무신사 입점 파트너사와 패션 브랜드 지원사격에 나섰다. 모회사의 자금으로 조성한 펀드를 운용하며 현재까지 60여건에 걸쳐 640억 원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패션, 뷰티 기업과 패션 IT, 콘텐츠와 마케팅 기업을 집중 투자·육성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그룹’은 2022년 신생 창업투자회사인 ‘땡스벤처스’를 설립했다. 올해 첫 투자처로 에듀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레몬트리’를 낙점했다. 현재까지 레몬트리 외에도 4개 기업을 땡스시그니처투자조합 펀드에 담고 있으며, 금전적 투자뿐만 아니라 경험과 자원을 전수해 후배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방>
‘직방’은 2020년 초 ‘브리즈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프롭테크(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를 시작했다. 직방과 우미건설이 각각 100억 원을 출자했다. 인테리어 플랫폼 ‘집꾸미기’, 공유주방 스타트업 ‘고스트키친’ 등에 투자했으며, 2023년에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큐픽스’, 호텔 및 숙박 스타트업 ‘온다’ 등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더핑크퐁컴퍼니>
‘상어 가족’, ‘핑크퐁’ 콘텐츠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는 2019년 ‘스마트스터디벤처스’를 설립해 영화·공연·게임 등의 콘텐츠 스타트업에 자금을 넣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드독컬처하우스’, 아이돌봄 앱 스타트업 ‘째깍악어’, 캐릭터 기업 ‘키키히어로즈’에 투자했다. 2023년에는 360억 원 규모의 ‘베이비샤크 넥스트웨이브 투어 펀드’를 결성해 지자체와 협업해 관광·콘텐츠 분야의 유망 기업 발굴을 추진 중이다.
<고위드>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캠페인을 운영하는 기업도 있다. 금융 서비스 기업 ‘고위드’는 올해 선배 스타트업과 함께 업계 성장을 위한 기금 조성 ‘G허들링’ 캠페인을 운영한다. G허들링은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재기를 돕는 자발적 모금운동이다.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기업 간 상생을 통해 생존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수혜 기업으로 온·오프라인 클래스 플랫폼 ‘탈잉’이 선정되었다.
<선행의 선순환>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면 정보와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이 때 선배 스타트업의 생생한 경험담과 멘토링은 후배의 시행착오를 줄여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아줄 같은 존재다. 누군가의 도움을 얻고 성장해 또 다른 이에게 대가 없는 선행을 베푸는 문화가 이어져 창업 생태계의 온도를 끌어올린다면, 남을 돕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는 긍정적 효과가 생길 것이다. 이와 같은 선행의 대물림이 K-스타트업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함께 도약

페이잇포워드, 후배 스타트업 성장에 날개를 달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페이 잇 포워드>
실리콘밸리에는 성공한 창업자들이 새로운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독특한 문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가 있다. 어려움에 처한 스타트업이 있으면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 돈, 기술 등을 ‘포워드’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도움을 받은 스타트업들은 성공 후 자신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다시 조건 없이 지역 사회에 제공한다.
<페이 잇 포워드>
창업 생태계 선배가 후배 스타트업을 돕는 이른바 ‘페이 잇 포워드’의 유산은 실리콘밸리 도처에서 발견된다. 이런 생태계의 선순환은 스타트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인재를 유입시킨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에 이어 넷플릭스까지 전 세계를 주름잡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모두 이런 선행의 파도가 만들어낸 결실이다.
<애플(Apple)>
혁신의 상징이 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이 대물림 문화에서 탄생했다. 성공한 창업가였던 ‘휴렛팩커드(HP)’의 윌리엄 휴렛은 주파수 계수기를 만들고 싶다며 자신에게 당돌하게 전화를 걸어온 고등학생을 무시하지 않았다. 잡스는 그에게서 계수기 부품을 받았고, HP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그리고 그는 애플의 창업자가 됐다. 잡스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멘토가 되어 자신이 받은 도움을 후배에게 그대로 물려줬다.
<구글(Google) 및 IT기업>
차량공유 서비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든 ‘우버’와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블루보틀’은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Alphabet)의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구글벤처스’의 투자를 통해 성장했다. 구글벤처스 외에도 인텔캐피탈, 퀄컴벤처스, 시스코인베스트먼트 등 유수의 IT기업들이 세운 벤처캐피탈이 자신의 성공 경험을 발판으로 재투자하는 시스템을 계승하고 있다.
<페이 잇 포워드>
이러한 문화가 오직 실리콘밸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에서는 스타트업계 대부 ‘자비에르 니얼’이 직접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F’를 세워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물꼬를 텄고, 해커톤 선도 국가인 핀란드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이 운영하는 공유 사무실 ‘헬스 이노베이션 빌리지’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페이 잇 포워드 국내 확산 >
‘페이 잇 포워드’ 문화는 우리나라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먼저 자리를 잡은 선배 스타트업 창업가가 성장 과정에서 축적해온 선행 경험과 지식을 생태계 구성원들에게 공유해 역량 증진을 돕는 방식이 가장 눈에 띈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실리콘밸리에는 한국계 스타트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창업 커뮤니티 ‘82스타트업’이 있다. 주로 한인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하는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출범시킨 모임이다. 한국 국제 전화번호인 82에서 따왔으며 가야 할 길이 먼 한인들끼리 서로 밀고 당겨주자는 취지로 발전했다. 창업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상생의 장이며 대표적인 한인 창업자 네트워킹으로 성장했다.
<창업투자회사 설립>
조금 더 적극적인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페이 잇 포워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도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창업투자회사(VC)를 설립해 후배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기 시작한 것. 그동안 인수합병(M&A)이나 지분투자를 통해 선배 창업자가 다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최근에는 투자사를 직접 세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신사>
국내에서 10번째로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린 ‘무신사’도 이들의 행렬에 동참했다. 무신사는 ‘무신사파트너스’를 전면에 내세워 무신사 입점 파트너사와 패션 브랜드 지원사격에 나섰다. 모회사의 자금으로 조성한 펀드를 운용하며 현재까지 60여건에 걸쳐 640억 원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패션, 뷰티 기업과 패션 IT, 콘텐츠와 마케팅 기업을 집중 투자·육성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메가스터디그룹’은 2022년 신생 창업투자회사인 ‘땡스벤처스’를 설립했다. 올해 첫 투자처로 에듀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레몬트리’를 낙점했다. 현재까지 레몬트리 외에도 4개 기업을 땡스시그니처투자조합 펀드에 담고 있으며, 금전적 투자뿐만 아니라 경험과 자원을 전수해 후배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방>
‘직방’은 2020년 초 ‘브리즈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프롭테크(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를 시작했다. 직방과 우미건설이 각각 100억 원을 출자했다. 인테리어 플랫폼 ‘집꾸미기’, 공유주방 스타트업 ‘고스트키친’ 등에 투자했으며, 2023년에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큐픽스’, 호텔 및 숙박 스타트업 ‘온다’ 등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더핑크퐁컴퍼니>
‘상어 가족’, ‘핑크퐁’ 콘텐츠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는 2019년 ‘스마트스터디벤처스’를 설립해 영화·공연·게임 등의 콘텐츠 스타트업에 자금을 넣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드독컬처하우스’, 아이돌봄 앱 스타트업 ‘째깍악어’, 캐릭터 기업 ‘키키히어로즈’에 투자했다. 2023년에는 360억 원 규모의 ‘베이비샤크 넥스트웨이브 투어 펀드’를 결성해 지자체와 협업해 관광·콘텐츠 분야의 유망 기업 발굴을 추진 중이다.
<고위드>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캠페인을 운영하는 기업도 있다. 금융 서비스 기업 ‘고위드’는 올해 선배 스타트업과 함께 업계 성장을 위한 기금 조성 ‘G허들링’ 캠페인을 운영한다. G허들링은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의 재기를 돕는 자발적 모금운동이다.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기업 간 상생을 통해 생존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수혜 기업으로 온·오프라인 클래스 플랫폼 ‘탈잉’이 선정되었다.
<선행의 선순환>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면 정보와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이 때 선배 스타트업의 생생한 경험담과 멘토링은 후배의 시행착오를 줄여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동아줄 같은 존재다. 누군가의 도움을 얻고 성장해 또 다른 이에게 대가 없는 선행을 베푸는 문화가 이어져 창업 생태계의 온도를 끌어올린다면, 남을 돕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는 긍정적 효과가 생길 것이다. 이와 같은 선행의 대물림이 K-스타트업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페이잇포워드, 후배 스타트업 성장에 날개를 달다


실리콘밸리의 페이잇포워드 문화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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