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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tup Issue &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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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농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K-애그테크
  • 2024-03-08 조회수 851
디지털 핫이슈



K-STARTUP



미래농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K-애그테크



농업과 첨단기술의 만남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최근 저출생과 관련해 다양한 이슈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의 고령화와 소멸 현상 또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생산량의 감소에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을 접목한 애그테크(Ag-tech)가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그테크는 스마트농업의 기반을 이루는 농업 관련 기술의 총칭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농작물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 적용한 것이다.
정부에서도 농업과 농촌의 활성화 및 기후변화 대비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작업의 전 과정을 기계화하고, 자율주행 농업로봇 개발을 확대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현장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식량자급률 제고 등 농업 분야 공공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 확산과 바이오 융복합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미래의 식량을 책임질 애그테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K-애그테크 스타트업을 알아본다.
<파미레세>
‘파미레세’는 AI를 기반으로 디지털 육종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육종이란 기존 육종의 핵심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뜻한다. 현재 파미레세는 딸기·고추 재배 등에 디지털 육종을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기존의 육종 방식보다 빠르고 정밀하게 새로운 품종을 개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배 환경에서도 구현 가능한 고기능성 품종을 연구하고 있다. 파미레세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엘아이엔에스>
‘지엘아이엔에스’는 농기계에 활용되는 제어 모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하나의 기기에서 트랙터나 콤바인과 같은 농기계의 주행 및 작업 등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차량 표준통신규격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빛 탐지 및 범위 측정 감지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농기계로의 확장도 수월하다. 지엘아이엔에스는 농업 완전 자동화라는 목표 아래 대형 농기계 시장이 활성화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그모>
‘아그모’도 농기계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있다. 트랙터, 이앙기 등과 같은 기존에 사용하던 농기계에 ‘아그모 솔루션’ 키트를 부착해 자율주행 농기계로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의 운행으로 경로 및 데이터를 학습해 이후의 작업은 자율주행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후진, 유턴 등도 가능해 우리나라처럼 다각형의 농지가 많은 아시아 국가에 적합하다. 또한 운행 중에 토양 상태 및 작물 데이터 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해 농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그모는 운전자가 개입하는 현재의 자율주행 모델에서 더 나아가 완전 무인 자율주행 모델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토그린>
‘네토그린’은 머신러닝 기반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전문적인 농업 지식 습득이나 시간 투자 등의 부담 없이 일반인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초기 비용을 줄여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수직 농장을 활용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고, 실내 농장의 장점을 살려 사시사철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확량 또한 높였다. 농장 시설뿐만 아니라 시스템 및 유통망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팜 종합 솔루션을 통해 농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에이아이에스>
온실과 달리 노지는 재배 환경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수확량 및 생육 상태에 대해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대한민국 토지 중 90% 이상인 노지를 활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에이아이에스’는 알고리즘 기반 농작물 재배관리 플랫폼을 통해 노지에서도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조건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의 작물 생육 데이터를 분석하여 햇빛·광합성·토양·수분 등 작물 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추천한다. 재해 리스크 관리는 물론 다음 작기와 관련해 보완할 점을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만나씨이에이>
‘만나씨이에이’는 아쿠아포닉스 기반의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를 양식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를 활용해 식물 배양액으로 이용하고, 식물이 정화한 물로 다시 물고기를 키우는 방식이다. 토양재배에서 발생하는 박테리아 감염 및 병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농약 및 합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유기농·친환경 작물 생산에 적합하다. 만나씨이에이는 최근 AI 로봇 기업 ‘슈어모빌리티’와 협업을 하는 등 스마트팜의 재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드림팜>
‘드림팜’은 자동화 청정 재배시설인 '스마트팜 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ICT를 활용해 제어할 수 있는 큐브형 스마트팜 시설로 농업이 어려운 곳에서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물이 흐르면서도 일정하게 낮은 온도를 유지하거나 습도를 조절할 수 있어 까다로운 생육환경의 작물도 기를 수 있다. 주로 고추냉이, 루콜라, 로메인 등 저온성 작물들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중동처럼 날씨가 더운 나라에서도 이를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실제로 드림팜은 사우디, 카타르, 베트남 등에 스마트팜 큐브를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첨단 농업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퓨처커넥트>
‘퓨처커넥트’는 IoT 기반 스마트팜 공급 및 신선채소 판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도심 속에서도 재배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설계 기술과 더불어 인공지능 기반 자동 재배 기술, 농장 생산망 모니터링 및 제어 등이 핵심 솔루션이다. 이를 기반으로 도심 유휴공간 곳곳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실시간 수요량에 따라 공급하는 등 누구나 신선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축된 농장 생산망을 통해 대규모 사옥, 주거단지, 공유오피스 등에 구독 형태의 모종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넥스트온>
‘넥스트온’은 세계 최초로 IoT 기반 수직형 스마트팜을 통해 딸기를 연중 재배에 성공했다. 자체 LED 기술을 통해 최소한의 전력으로 농작물 광합성에 필요한 광량을 공급하며, 온습도·바람 제어 시스템과 더불어 자동 관개 시스템을 통해 유속 및 유량을 조절해 재배가 까다로운 작물도 재배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현대 미술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도심 속 스마트팜과 예술을 결합하여 관광객들의 이목을 끄는 등 단순 농장이 아닌 산업 관광으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아이오크롭스>
‘아이오크롭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재배 및 데이터 수집·분석, 경영 관리까지 가능한 농작업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온실을 완전 자율 주행하는 로봇을 통해 자동으로 농장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온실 작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생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생육 지표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과실의 당도, 크기 및 수량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아이오크롭스는 병해충 탐지 및 수확·운반 등에 이르기까지 완전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프트리>
‘파이프트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양계농가의 질병 예찰 및 관리 시스템 ‘파머스 마인드’를 운영하고 있다. 축사에 달린 센서를 통해 체중이 변하는 속도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닭의 평균 체중, 건강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가축 데이터를 통해 닭의 울음소리 및 행동 양상을 분석하여 이상징후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파이프트리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처갓집’을 비롯해 대만의 최초 치킨 프렌차이즈 기업과도 협업을 하는 등 사업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엠트리센>
‘엠트리센’은 인공지능 기반의 양돈농가 관리 자동화시스템 ‘딥아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생체, 번식, 행동 등의 대규모 가축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분만돈의 새끼돼지 분만 시기, 건강, 이상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분만돈의 행동 양상을 분석하고 번식 중 분비되는 호르몬 이상을 파악해 새끼돼지의 사산을 예방하는 등 양돈농가의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엠트리센은 최근 국내 과학기술 최고 상인 장영실상에 선정되는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생명체 산업에서 최선두 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트랙팜>
‘트랙팜’ 또한 스마트 양돈농가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돼지의 행동 양상, 수면, 식사, 배변 등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축사 내 설치된 인공지능 센서 및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가축 데이터를 분석하여 대시보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한다. 관리자는 이를 활용하여 돼지 개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예방해 항생제 투입을 최소화하는 등 품질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트랙팜은 이처럼 모듈화된 축사로 최적화된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농축산업 자동화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살펴본 스타트업들은 첨단기술(디지털·AI·로봇 등)과 농업의 접목을 통해 침체된 농업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산업 등 농식품 신산업의 수출 전략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다양한 면면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농업의 미래 동력인 청년 농업인 육성부터 기후변화, 농축산업계 침체 등의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왔다.
농업 혁명으로 불리는 애그테크가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기존 농업인들과 새로운 청년 세대의 융화 그리고 다양한 관련 기관과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더욱 빛나게 될 K-애그테크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중소벤처기업부 & 창업진흥원
디지털 핫이슈



K-STARTUP



미래농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K-애그테크



농업과 첨단기술의 만남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최근 저출생과 관련해 다양한 이슈가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의 고령화와 소멸 현상 또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생산량의 감소에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을 접목한 애그테크(Ag-tech)가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그테크는 스마트농업의 기반을 이루는 농업 관련 기술의 총칭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농작물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 적용한 것이다.
정부에서도 농업과 농촌의 활성화 및 기후변화 대비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작업의 전 과정을 기계화하고, 자율주행 농업로봇 개발을 확대하는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현장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식량자급률 제고 등 농업 분야 공공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 확산과 바이오 융복합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미래의 식량을 책임질 애그테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K-애그테크 스타트업을 알아본다.
<파미레세>
‘파미레세’는 AI를 기반으로 디지털 육종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육종이란 기존 육종의 핵심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뜻한다. 현재 파미레세는 딸기·고추 재배 등에 디지털 육종을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기존의 육종 방식보다 빠르고 정밀하게 새로운 품종을 개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배 환경에서도 구현 가능한 고기능성 품종을 연구하고 있다. 파미레세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이루는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
<지엘아이엔에스>
‘지엘아이엔에스’는 농기계에 활용되는 제어 모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하나의 기기에서 트랙터나 콤바인과 같은 농기계의 주행 및 작업 등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차량 표준통신규격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빛 탐지 및 범위 측정 감지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 농기계로의 확장도 수월하다. 지엘아이엔에스는 농업 완전 자동화라는 목표 아래 대형 농기계 시장이 활성화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아그모>
‘아그모’도 농기계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있다. 트랙터, 이앙기 등과 같은 기존에 사용하던 농기계에 ‘아그모 솔루션’ 키트를 부착해 자율주행 농기계로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의 운행으로 경로 및 데이터를 학습해 이후의 작업은 자율주행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후진, 유턴 등도 가능해 우리나라처럼 다각형의 농지가 많은 아시아 국가에 적합하다. 또한 운행 중에 토양 상태 및 작물 데이터 등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해 농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그모는 운전자가 개입하는 현재의 자율주행 모델에서 더 나아가 완전 무인 자율주행 모델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토그린>
‘네토그린’은 머신러닝 기반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전문적인 농업 지식 습득이나 시간 투자 등의 부담 없이 일반인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초기 비용을 줄여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수직 농장을 활용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고, 실내 농장의 장점을 살려 사시사철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확량 또한 높였다. 농장 시설뿐만 아니라 시스템 및 유통망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팜 종합 솔루션을 통해 농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에이아이에스>
온실과 달리 노지는 재배 환경을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수확량 및 생육 상태에 대해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 대한민국 토지 중 90% 이상인 노지를 활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있다. ‘에이아이에스’는 알고리즘 기반 농작물 재배관리 플랫폼을 통해 노지에서도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조건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의 작물 생육 데이터를 분석하여 햇빛·광합성·토양·수분 등 작물 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추천한다. 재해 리스크 관리는 물론 다음 작기와 관련해 보완할 점을 분석하는 등 체계적인 스마트 농업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만나씨이에이>
‘만나씨이에이’는 아쿠아포닉스 기반의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를 양식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를 활용해 식물 배양액으로 이용하고, 식물이 정화한 물로 다시 물고기를 키우는 방식이다. 토양재배에서 발생하는 박테리아 감염 및 병해충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농약 및 합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유기농·친환경 작물 생산에 적합하다. 만나씨이에이는 최근 AI 로봇 기업 ‘슈어모빌리티’와 협업을 하는 등 스마트팜의 재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드림팜>
‘드림팜’은 자동화 청정 재배시설인 '스마트팜 큐브'를 운영하고 있다. ICT를 활용해 제어할 수 있는 큐브형 스마트팜 시설로 농업이 어려운 곳에서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물이 흐르면서도 일정하게 낮은 온도를 유지하거나 습도를 조절할 수 있어 까다로운 생육환경의 작물도 기를 수 있다. 주로 고추냉이, 루콜라, 로메인 등 저온성 작물들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중동처럼 날씨가 더운 나라에서도 이를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실제로 드림팜은 사우디, 카타르, 베트남 등에 스마트팜 큐브를 수출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첨단 농업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퓨처커넥트>
‘퓨처커넥트’는 IoT 기반 스마트팜 공급 및 신선채소 판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도심 속에서도 재배 가능한 모듈형 스마트팜 설계 기술과 더불어 인공지능 기반 자동 재배 기술, 농장 생산망 모니터링 및 제어 등이 핵심 솔루션이다. 이를 기반으로 도심 유휴공간 곳곳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실시간 수요량에 따라 공급하는 등 누구나 신선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축된 농장 생산망을 통해 대규모 사옥, 주거단지, 공유오피스 등에 구독 형태의 모종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넥스트온>
‘넥스트온’은 세계 최초로 IoT 기반 수직형 스마트팜을 통해 딸기를 연중 재배에 성공했다. 자체 LED 기술을 통해 최소한의 전력으로 농작물 광합성에 필요한 광량을 공급하며, 온습도·바람 제어 시스템과 더불어 자동 관개 시스템을 통해 유속 및 유량을 조절해 재배가 까다로운 작물도 재배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현대 미술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도심 속 스마트팜과 예술을 결합하여 관광객들의 이목을 끄는 등 단순 농장이 아닌 산업 관광으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아이오크롭스>
‘아이오크롭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재배 및 데이터 수집·분석, 경영 관리까지 가능한 농작업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온실을 완전 자율 주행하는 로봇을 통해 자동으로 농장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온실 작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며 생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생육 지표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과실의 당도, 크기 및 수량 등을 예측할 수 있다. 아이오크롭스는 병해충 탐지 및 수확·운반 등에 이르기까지 완전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파이프트리>
‘파이프트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양계농가의 질병 예찰 및 관리 시스템 ‘파머스 마인드’를 운영하고 있다. 축사에 달린 센서를 통해 체중이 변하는 속도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닭의 평균 체중, 건강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수집된 가축 데이터를 통해 닭의 울음소리 및 행동 양상을 분석하여 이상징후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파이프트리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처갓집’을 비롯해 대만의 최초 치킨 프렌차이즈 기업과도 협업을 하는 등 사업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엠트리센>
‘엠트리센’은 인공지능 기반의 양돈농가 관리 자동화시스템 ‘딥아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생체, 번식, 행동 등의 대규모 가축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분만돈의 새끼돼지 분만 시기, 건강, 이상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분만돈의 행동 양상을 분석하고 번식 중 분비되는 호르몬 이상을 파악해 새끼돼지의 사산을 예방하는 등 양돈농가의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엠트리센은 최근 국내 과학기술 최고 상인 장영실상에 선정되는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생명체 산업에서 최선두 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트랙팜>
‘트랙팜’ 또한 스마트 양돈농가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돼지의 행동 양상, 수면, 식사, 배변 등 건강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축사 내 설치된 인공지능 센서 및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가축 데이터를 분석하여 대시보드 형태의 정보를 제공한다. 관리자는 이를 활용하여 돼지 개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예방해 항생제 투입을 최소화하는 등 품질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트랙팜은 이처럼 모듈화된 축사로 최적화된 제어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농축산업 자동화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살펴본 스타트업들은 첨단기술(디지털·AI·로봇 등)과 농업의 접목을 통해 침체된 농업경쟁력을 회복시키고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산업 등 농식품 신산업의 수출 전략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다양한 면면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농업의 미래 동력인 청년 농업인 육성부터 기후변화, 농축산업계 침체 등의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왔다.
농업 혁명으로 불리는 애그테크가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기존 농업인들과 새로운 청년 세대의 융화 그리고 다양한 관련 기관과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더욱 빛나게 될 K-애그테크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중소벤처기업부 & 창업진흥원

농업과 첨단기술의 만남,


미래농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K-애그테크에 대해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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