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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tup Issue & Trend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한 트렌드와 이슈를 제공합니다.
  • CES 2023 빛낸 K-스타트업들
  • 2023-01-27 조회수 3,062
CES 2023
Consumer
CES Technology
Association™
CES 2023
K-스타트업들
K STARTUP
INNOVATION
AWARDS
2023
HONOREE
CES
INNOVATION
AWARDS
2023
BEST OF INNOVATION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성대한 규모로 돌아온 CES 2023.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최로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려온 CES는 세계의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첨단의 경연 및 투자 유치 무대다. 
특히 올해 한국의 테크 기업들을 위시한 스타트업들은 참여 규모나 수상 성과 면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내며 주목받았다. 
CES 2023의 주요 트렌드와 참여 스타트업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CTA가 내세운 올해의 5대 기술 트렌드는 모빌리티와 디지털 헬스, 메타버스, ESG와 지속가능성, 그리고 게임이다. 
특히 화석연료 기반에서 전기자동차로 산업 전반의 융복합 혁신을 꾀하는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트렌드에 관심이 쏠린다. 
볼보와 루시드 등 제조업체들이 구글, 아마존 등과 손잡고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이는 등 이종 산업 간 결합의 방향성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세계 최대 기술 경연 무대의 기조연설자는 흥미롭게도 농기계 제조업체인 존디어였다. 
‘농업계의 테슬라’로 통하는 존디어는 비료 살포의 정확성을 높여 사용량을 60% 줄일 수 있는 로봇 비료 살포기 Exactshot을 공개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 화려하게 등장한 메타버스와 웹 3.0과 같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개념 제시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역대 최다 규모로 참여한 우리 기업들은 전체 혁신상의 3분의 1에 이르는 수상 실적(134개사, 181개 제품)을 냈다. 
특히 수상 기업 가운데 111개사가 벤처・창업 기업이었으며, 이중에서도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 전체의 67.9%에 이르는 91개사에 달해 최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의 성과를 수치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창업 기업은 닷과 지크립토, 마이크로시스템, 버시스, 그래핀스퀘어 등 5개사다.
닷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그래픽 장치 '닷패드'로 접근성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디스플레이 표면에 2400개의 핀을 돌출하여 시각 장애인이 각종 도형과 기호, 표 등의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장비다. 애플의 음성전환 솔루션인 VoiceOver와 호환하여 화면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7년 간 기술 개발의 성과로, 지난해부터 4년 간 미국 내 시각장애인 학교에 4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 성과도 냈다.
지크립토는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 시스템인 '지케이보팅'을 선보여 사이버 보안 분야의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투표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투표 반영 등은 투명하게 검증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한양대 오현옥 교수가 2020년 10월 연구실에서 창업하였으며, 익명성 보장을 위한 '영지식 증명기술(Zero-Knowledge Proof)’에 특화하여 원천 기술력을 키웠다.
명지대학교 내 기술지주회사인 마이크로시스템은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시스템의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이 적용된 CCTV 카메라는 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세정할 수 있어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선명한 고화질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버시스는 메타 뮤직 시스템으로 스트리밍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가상 공간 내에서 다양한 음악 테마를 탐험하고 아이템을 획득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그래핀스퀘어는 첨단나노소재인 그래핀을 활용한 신개념 난방 가전 기기 ‘그래핀 라디에이터’를 선보여 최고혁신상을 거머쥐었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로 영상과 정보 제공도 가능하며 ‘z’ 형태로 펼쳐 사용하다가 접어서 휴대할 수도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2012년 창업한 그래핀스퀘어는 화학기상증착법(CVD)를 이용한 그래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항으로 이전하여 생산라인도 마련했다.
혁신상 수상이 올해가 처음이 아닌 CES의 단골 스타트업들도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솔루션 기업인 인핸드플러스(InHandPlus)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사용자의 복약(의약품 먹기) 행동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2년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회사명대로 “손에 잡히는 모든 의약품 분석이 가능한” 기술 구현을 목표로 한다. 흡입기와 다약제, 자가주사, 혈당계, 음식 등과 관련한 사용자 행태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공유가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는 자율주행 충전로봇 ‘파키’와 차량 탑재형 전기차 충전기 ‘VMC’로 두 개 분야의 3개 혁신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5개 혁신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파키는 스스로 전기자동차를 찾아가 충전을 하는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로봇으로,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스마트락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인 라오나크는 문이 닫힌 뒤 잠길 때까지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 등으로 스마트홈 등 3개 부문의 혁신상을 획득했다. 
라오나크는 스마트도어락 부문의 세계 표준화 및 완전 자동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도어락의 필수 부품인 전자동 모티스, 플러스링크 플랫폼 등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치매 고위험 환자를 미리 감별해주는 솔루션 '알츠윈'을 개발한 세븐포인트원, 탁월한 실내 공기질 측정 기술을 선보인 에어딥, 원격으로 승객 탑승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을 선보인 에이유 등이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주목받았다. 
AI 기반의 지능형 운동 보조 시스템 ‘iVOLVE Pro’를 선보인 큐링이노스, 사용자 맞춤형 음원 추천 서비스 ‘inDJ’를 선보인 인디제이 등도 혁신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상 살펴본 것처럼 CES 2023이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한 유레카관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은 단연 돋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량 자체가 질적인 차별화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거둔 역대 최대 수상 실적과 그에 따른 해외 시장 진출 토대 마련 등의 성과 또한 과소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새해 벽두에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불황의 어려움을 뚫고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쌓아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중소벤처기업부 StP 창업진흥원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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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성대한 규모로 돌아온 CES 2023.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최로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려온 CES는 세계의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첨단의 경연 및 투자 유치 무대다. 
특히 올해 한국의 테크 기업들을 위시한 스타트업들은 참여 규모나 수상 성과 면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내며 주목받았다. 
CES 2023의 주요 트렌드와 참여 스타트업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CTA가 내세운 올해의 5대 기술 트렌드는 모빌리티와 디지털 헬스, 메타버스, ESG와 지속가능성, 그리고 게임이다. 
특히 화석연료 기반에서 전기자동차로 산업 전반의 융복합 혁신을 꾀하는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트렌드에 관심이 쏠린다. 
볼보와 루시드 등 제조업체들이 구글, 아마존 등과 손잡고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을 선보이는 등 이종 산업 간 결합의 방향성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세계 최대 기술 경연 무대의 기조연설자는 흥미롭게도 농기계 제조업체인 존디어였다. 
‘농업계의 테슬라’로 통하는 존디어는 비료 살포의 정확성을 높여 사용량을 60% 줄일 수 있는 로봇 비료 살포기 Exactshot을 공개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지난해 화려하게 등장한 메타버스와 웹 3.0과 같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개념 제시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역대 최다 규모로 참여한 우리 기업들은 전체 혁신상의 3분의 1에 이르는 수상 실적(134개사, 181개 제품)을 냈다. 
특히 수상 기업 가운데 111개사가 벤처・창업 기업이었으며, 이중에서도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 전체의 67.9%에 이르는 91개사에 달해 최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의 성과를 수치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벤처・창업 기업은 닷과 지크립토, 마이크로시스템, 버시스, 그래핀스퀘어 등 5개사다.
닷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 그래픽 장치 '닷패드'로 접근성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디스플레이 표면에 2400개의 핀을 돌출하여 시각 장애인이 각종 도형과 기호, 표 등의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장비다. 애플의 음성전환 솔루션인 VoiceOver와 호환하여 화면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7년 간 기술 개발의 성과로, 지난해부터 4년 간 미국 내 시각장애인 학교에 4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 성과도 냈다.
지크립토는 블록체인 온라인 투표 시스템인 '지케이보팅'을 선보여 사이버 보안 분야의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투표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투표 반영 등은 투명하게 검증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한양대 오현옥 교수가 2020년 10월 연구실에서 창업하였으며, 익명성 보장을 위한 '영지식 증명기술(Zero-Knowledge Proof)’에 특화하여 원천 기술력을 키웠다.
명지대학교 내 기술지주회사인 마이크로시스템은 지능형 영상감시 시스템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시스템의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이 적용된 CCTV 카메라는 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세정할 수 있어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선명한 고화질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버시스는 메타 뮤직 시스템으로 스트리밍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가상 공간 내에서 다양한 음악 테마를 탐험하고 아이템을 획득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토대로 사용자에게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그래핀스퀘어는 첨단나노소재인 그래핀을 활용한 신개념 난방 가전 기기 ‘그래핀 라디에이터’를 선보여 최고혁신상을 거머쥐었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로 영상과 정보 제공도 가능하며 ‘z’ 형태로 펼쳐 사용하다가 접어서 휴대할 수도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2012년 창업한 그래핀스퀘어는 화학기상증착법(CVD)를 이용한 그래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항으로 이전하여 생산라인도 마련했다.
혁신상 수상이 올해가 처음이 아닌 CES의 단골 스타트업들도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솔루션 기업인 인핸드플러스(InHandPlus)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하여 간편하게 사용자의 복약(의약품 먹기) 행동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2년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회사명대로 “손에 잡히는 모든 의약품 분석이 가능한” 기술 구현을 목표로 한다. 흡입기와 다약제, 자가주사, 혈당계, 음식 등과 관련한 사용자 행태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공유가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기업 에바는 자율주행 충전로봇 ‘파키’와 차량 탑재형 전기차 충전기 ‘VMC’로 두 개 분야의 3개 혁신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5개 혁신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파키는 스스로 전기자동차를 찾아가 충전을 하는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로봇으로,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스마트락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인 라오나크는 문이 닫힌 뒤 잠길 때까지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 등으로 스마트홈 등 3개 부문의 혁신상을 획득했다. 
라오나크는 스마트도어락 부문의 세계 표준화 및 완전 자동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도어락의 필수 부품인 전자동 모티스, 플러스링크 플랫폼 등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치매 고위험 환자를 미리 감별해주는 솔루션 '알츠윈'을 개발한 세븐포인트원, 탁월한 실내 공기질 측정 기술을 선보인 에어딥, 원격으로 승객 탑승 여부를 판단하는 기술을 선보인 에이유 등이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주목받았다. 
AI 기반의 지능형 운동 보조 시스템 ‘iVOLVE Pro’를 선보인 큐링이노스, 사용자 맞춤형 음원 추천 서비스 ‘inDJ’를 선보인 인디제이 등도 혁신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상 살펴본 것처럼 CES 2023이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한 유레카관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은 단연 돋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량 자체가 질적인 차별화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들이 거둔 역대 최대 수상 실적과 그에 따른 해외 시장 진출 토대 마련 등의 성과 또한 과소평가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새해 벽두에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불황의 어려움을 뚫고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쌓아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중소벤처기업부 StP 창업진흥원 표지

한국 스타트업들이 역대 최대 수상 실적을 거두며 다방면에서 주목을 받은 CES 2023의 주요 트렌드와 참여기업 면면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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